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지난달 30일 롯데백화점 동래점 정문 광장에서 동래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배말자)와 롯데백화점 동래점(점장 유재수)이 함께하는 2024년 이웃돕기 김장나누기 행사를 동래구여성단체,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장준용 동래구청장, 롯데백화점 임직원 등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익명의 독지가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행사에 써달라며 온누리상품권 100만원을 후원하여 나눔의 의미를 더욱 되새겼으며, 또한 국제라이온스협회355-A지구 동래구 이영림 지역위원장이 행사에 참여해 김장 나누기 행사를 위한 후원금을 동래구여성단체협의회에 전달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1000포기는 홀로 어르신, 저소득층 등 관내 어려운 이웃 360세대 등에 전달됐다.

배말자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오늘 행사를 위해 참여하신 여성단체를 비롯한 봉사자, 국제라이온스협회355-A지구, 다문화가정 및 북한이탈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김장 행사에 참여한 분들의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의 밥상에서 더없이 든든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롯데백화점 동래점에서 동래구 여성단체협의회 이웃돕기 김장 나누기 행사에 장소 제공과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동래구에서도 소외된 이웃에 관심과 아름다운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