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20호선 합천~의령 선형개량 사업 등 국도 8곳 개통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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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평택-오산 상습 정체구간 확장
경주 상구IC-제2효현대교 6.5km 신설

국도 1호선 경기도 평택-오산 상습 지정체 확장공사 구간. 국토부 제공 국도 1호선 경기도 평택-오산 상습 지정체 확장공사 구간. 국토부 제공

국도 20호선 경남 의령군 정곡면 중교교차로에서 적포교차로까지 14.8km 구간이 선형이 개량돼 새로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도로신설·확장과 도로 개량을 위해 일반국도 건설사업 8개 구간에 대해 공사를 마치고 16일부터 차례로 개통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국도 20호선 경남 의령~합천은 오는 31일 낮 2시 개통한다. 의령군 정곡면 중교교차로에서 적포교차로까지 14.8km에 대한 2차로 선형 개량 사업이다. 안전성과 주행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5개 교차로에 대해 안전에 유리한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또 국도1호선 평택~오산 구간이 16일 오전 11시 개통된다. 평택시 진위면 신리교차로에서 사리교차로까지 2.1km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다. 혼잡을 줄여 오산·화성 등 주변 도시 간 이동이 좀더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도 43호선 팔탄~봉담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개통된다. 경기도 화성시 가재교차로에서 왕림교차로까지 5.2km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한다. 화성시 팔탄면 교통 혼잡구간에 대한 확장으로 정체가 해소되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접근도 좀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도40호선 충남 보령 성주 우회도로는 27일 낮 12시 개통된다. 보령시 남포면 읍내교차레서 미산면 미산교차로까지 5.3km를 신설 개량한다. 보령에서 부여간 주행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도39호선 충남 청양~신풍도 27일 낮 12시 개통된다. 청양군 정산면 서정교차로에서 공주시 신풍면 산정교차로까지 12.8km를 개량했다. 이곳은 도로 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불량해 사고 위험이 높았던 구간이다.

국도 36호선 충청내륙고속화는 31일 낮 12시 개통된다. 충북 증평군에서 음성군까지 충청내륙 고속화(1-2공구)의 전체 사업구간 12.6km 중 10.0km 구간을 부분 개통한다. 증평군 도안면 화성리 동양시멘트∼원남면 보천리 보천교차로까지다. 나머지 음성군 음성원남산단 교차로∼하당교차로는 내년 4월 개통한다.

국도88호선 경북 영양~평해는 27일 낮 12시 개통한다. 울진군 온정면~평해읍 14.6㎞ 중 사고 위험도가 높아 선형 개량이 시급한 구간 4.9km를 우선 개통한다. 온매로교차로에서 온정교차로까지다.

국도 7호선 경북 상구~효현은 31일 낮 2시 개통한다. 상구IC-제2효현대교 6,5km를 신설해 경주 시가지 구간에 대한 고속화 우회도로가 만들어져 경주~울산간 교통 소통이 개선되고 경주역(KTX) 접근성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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