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소식] 행운의 상징 조폐공사 ‘돈 달력(2025년 달력)’ 인기몰이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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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조폐공사 신년 달력이미지. 조폐공사 제공 2025 한국조폐공사 신년 달력이미지. 조폐공사 제공

◆행운의 상징 조폐공사 ‘돈 달력(2025년 달력)’ 인기몰이

특별한 돈달력 제작…금전운 높이는 속설로 새해 소장품 열풍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2025년 신년 달력'이 연말을 맞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공사가 매년 제작하는 달력은 화폐 제조기관인 공사의 정체성과 행운의 상징인 ‘돈’을 결합해 매년 제작하는 특별한 달력으로, 소장가치를 인정받으며 구하기 어려운 ‘귀한 달력'으로 자리 잡았다.

16일 조폐공사에 따르면, 조폐공사가 제작한 ‘2025년 신년 달력’에는 콘셉트로 실제 돈과 주화의 이미지를 달력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달력에는 5만원권 지폐부터 동전, 기념주화 등 다양한 화폐 이미지가 담겨 있어 "돈이 손에 잡힐 듯한 기분”을 준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고물가·고금리로 경제적 어려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돈 달력을 걸어두면 돈이 들어온다'는 속설이 전해지며 관심이 더욱 커졌다.

우진구 조폐공사 홍보실장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화폐발행기관으로서 행운과 금전운을 상징하는 달력을 제작하게 된 것이 예상 밖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는 약 1만 6000부를 제작해 주요 관계기관과 관계사 등에게 무료 배포했으며, 호응이 좋아 소량 추가 제작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도 매년 "조폐공사 달력을 구하는 방법”이나 "행운의 달력으로 소문난 돈 달력”에 대한 게시글이 꾸준히 올라오며 주목받고 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달력이 단순히 일정을 기록하는 용도를 넘어 국민에게 행운과 희망을 전달하는 매개체가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조폐공사는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에게 긍정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은영 한국조폐공사 성과관리처장(맨왼쪽)이 16일 상생협력센터 입주창업기업 협의회 6개 기업(이병선 ㈜빅픽처랩 대표, 김유승 솔트소프트 대표, 이용일 홀로그래피연구원 대표, 이주희 리코리 대표, 박수미 클랩 대표, 김선영 라이즈캠프 대표)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조폐공사 제공 고은영 한국조폐공사 성과관리처장(맨왼쪽)이 16일 상생협력센터 입주창업기업 협의회 6개 기업(이병선 ㈜빅픽처랩 대표, 김유승 솔트소프트 대표, 이용일 홀로그래피연구원 대표, 이주희 리코리 대표, 박수미 클랩 대표, 김선영 라이즈캠프 대표)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조폐공사 제공

◆조폐공사 ‘상생협력센터 입주기업 협의회’ 발족

6개사 참여…창업기업 성장 돕는 쌍방향 소통 본격화

한국조폐공사가 16일 대전 본사 상생협력센터(키움관 1층)에 입주한 지역창업기업과 쌍방향 소통을 위한 협의회를 발족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상생협력센터에 입주한 창업기업 6개사가 참여했으며, 협의회 대표로는 솔트소프트(대표 김유승, 농업디지털 전환)가 선임됐다. 조폐공사는 협의회를 통해 앞으로 연 2회 정기회의와 상시 소통을 진행하며, 입주기업들의 주요 현안을 파악하고, 공사가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창업기업들의 조기 정착과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폐공사는 2019년 상생협력센터를 조성해 지역 창업기업과 사회적 기업을 지원해 왔다. 입주기업들은 사무실 임대료를 비롯해 노무 컨설팅, 언론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업성장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내고 있다.

2023년에는 입주 창업기업 4개사에서 연간 3억 원의 매출과 38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는 기존 제조업, 서비스업 중심에서 인공지능(AI), 무인자율주행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로 확장됐으며, 지역거점대학인 충남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청년 창업기업도 입주하는 등 질적 성장이 이뤄졌다.

현재 상생협력센터에는 라이즈캠프(대표 김선영, 담배꽁초 재활용), 리코리(대표 이주희, 친환경 아웃도어 패션잡화), ㈜빅픽처랩(대표 이병선, 인재평가검증 솔루션), 솔트소프트(대표 김유승, 농업디지털 전환), 클랩(대표 박수미, AI진로탐색), 홀로그래피연구원(대표 이용일, 홀로그램) 총 6개 창업기업이 입주해 있다.

조폐공사는 지난 11월 상생협력센터 입주창업기업에게 디자인과 홍보 역량을 지원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의회 발족을 계기로 조폐산업과 연계한 공동사업 및 연구개발 주제를 발굴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 포상함으로써 창업가 정신을 확산할 계획이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중요한 이해관계자인 지역 창업기업들과 긴밀히 소통할 수 있는 정규 채널이 마련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창업기업들의 수요에 맞춘 지원과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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