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이음쇠 업체 ‘태광’ 매천장학재단 “학생들 미래 위한 희망의 디딤돌 될 것”
장학생 68명에 1억 1199만 원
2002년 설립 뒤 24억여 원 지급
관이음쇠 전문 제조업체인 (주)태광이 설립한 매천장학재단(이사장 윤성덕)이 지난 23일 부산 강서구 본사 회의실에서 2024년 제22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부산 지역 중학생 32명, 고교생 16명, 대학생 20명 등 총 68명에게 총 1억 1199만 원을 지급했다.
매천장학재단은 2002년에 100억 원 규모의 자산으로 설립돼 올해로 22회를 맞았다. 지금까지 총 1788명의 우수 장학생들에게 24억 7771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1965년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에 설립돼 내년 60주년을 맞는 태광은 산업용 배관자재와 관이음쇠 분야에서 세계 시장 1위를 유지하며, 전 세계 50여 개국에 제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LNG, 해양플랜트, 에너지와 첨단 제조 분야에서 중동,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로 제품을 수출하며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중동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미래 에너지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매천장학재단 윤성덕 이사장은 “새 학기 준비에 앞서 가계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다양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장학생들의 빛나는 미래를 위해, 희망의 디딤돌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에 윤성덕 이사장은 대한적십자사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에 부산 27호로 가입했다.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CHC)은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을 위해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 이내에 기부할 것을 약정하는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