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석산리 폐선 부지에 생태숲 조성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부산 기장군청. 부산일보DB 부산 기장군청. 부산일보DB

부산 기장군은 국가철도공단이 주관한 2025년도 생태계 보전부담금 반환 사업 공모에서 ‘탄소 흡수형 생태계 복원사업’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생태계 보전부담금 반환 사업은 개발 사업자가 납부한 생태계 보전부담금의 50% 이내를 반환 받아 환경부의 승인 절차를 거쳐 훼손된 생태계 보전과 복원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대상지인 석산리 일대는 그동안 철도 폐선으로 기능과 활용 가치가 떨어진 공간이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기장읍 석산리 일대에는 내년 11월까지 국비 4억 3000만원을 투입돼 생태환경 복원 등을 위한 생태숲, 다양한 생물 서식지와 생태체험 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인접한 국립부산과학관,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연계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전망”이라면서 “군민에게 환경친화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생태 환경 복원을 통한 도시 탄소흡수원 기능도 하는 일석이조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