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양산시 우수 중소기업인 6명은 누구?
시, 중소기업인 6명 선정·표창해
이희정·서영미·심승무 대표이사
김규형·노왕기·곽경주 대표이사
올 한 해 양산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6명의 중소기업인이 31일 양산시 우수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산시 제공
경남 양산시가 올 한 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6명의 중소기업인을 우수 중소기업인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인 △신성테크(주) 이희정 대표이사 △금정산업(주) 서영미 대표이사 △(주)동림 심승무 대표이사 △(주)AJ오토텍 김규형 대표이사 △국림피엔텍(주) 노왕기 대표이사 △(주)경임HTC 곽경주 대표이사다.
신성테크는 석계산단에 있는 자동차 조향·변속기 부품 제조업체다. 이 회사는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으로, 고객사로부터 기술 우수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3년간 안정적인 매출로 흑자를 달성했고, 신규사업 확장을 통해 67%의 고용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지역 고용 안정화에 기여했다.
산업용 필름제조업체인 금정산업은 자외선 차폐 포장용 필름과 친환경 난연성 핫멜트 필름 등에 대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우수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속적인 기술혁신으로 2024년 해외 조달 시장 진출 유망기업으로 A등급 지정서를 획득하면서 세계시장에 입지를 다졌다. 매년 마스크를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정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동림은 북부동에 본사를 두고 석계산단에 사업장을 운영하는 강구조물 제조·설치업체다. 신기술 개발과 수출 확대를 통해 40% 이상 매출 증가율을 달성했다.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기부 활동을 통해 복지 증진에 앞장서는 등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AJ오토텍은 산막공단 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자체 연구개발 전담 부서를 통해 기술 향상에 힘쓰는 등 기술혁신을 이룬 기업이다. 설비 자동화를 도입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절감된 경비를 연구개발에 재투자해 인원 감축 없이 기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15% 고용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고용 창출에 기여한 공로다.
국림피엔텍은 유산공단 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생산 현장을 실시간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과 국제 인증을 도입해 생산성과 품질을 혁신한 업체다. 다수의 특허를 통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심폐소생술 장비를 개발해 의료기기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다양한 직원 복지제도 운영과 함께 양산시 1388 청소년지원단장 활동과 꾸준한 기부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경림HTC는 북정동에 위치한 우레탄폼 제조업체로 국내외 주요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품질기준 체계를 구축한 업체다. 해외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시장 다변화에 나서면서 수출실적도 상승했다. 이 결과 2007년 ‘100만 불 수출의 탑’을 시작으로, 2024년 2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앞서 시는 지역 내 기업 중 성장잠재력이 크고 첨단 기술력 향상에 주력해 지역경제에 공헌한 중소기업인을 해마다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우수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되면 앞으로 3년 동안 중소기업육성 자금 우대금리 지원과 함께 국내외 전시회 참가 우선권 부여,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등의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중소기업인 성장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