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새벽 강변대로서 사고
2차로 달리다 1차로 침범

7일 오전 6시께 부산 사상구 강변대로에서 트럭이 차량 5대를 연이어 들이받았다. 사상경찰서 제공

부산에서 트럭을 운전한 20대 남성이 차량 5대를 연이어 들이받았다. 새벽에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

7일 오전 6시께 부산 사상구 하단 방향 강변대로에서 20대 남성 A 씨가 운전한 포터 트럭이 차량 5대를 연이어 들이받았다.

당시 2차로를 달리던 트럭은 1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 4대를 연이어 들이받았고, 반대편 1차로를 달리던 차량과 부딪친 뒤 멈춰 섰다.

7일 오전 6시께 부산 사상구 강변대로에서 트럭이 차량 5대를 연이어 들이받았다. 사상경찰서 제공

A 씨는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사고를 당한 차량을 운전한 5명도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고,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명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