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 고깃집 브랜드 ‘거북이동네’, 아동복지시설 방주원에 성금
경남 김해
경남 김해 고깃집 브랜드 ‘거북이동네’(대표 박서인)가 새해를 맞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거북이동네는 올해 첫 일정으로 지역 아동복지시설 방주원에 기업 수익으로 마련한 1000만 원을 기탁했다.
박 대표와 윤치환, 이상면 이사가 지난 6일 사무실 인근에 위치한 방주원을 직접 찾아 ‘가족사랑 성금’이라는 이름으로 양영애 원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시설 보수 및 운영, 아이들의 복지 향상 등에 쓰일 예정이다.
박 대표는 10년 전부터 개인적으로 방주원을 후원하고 있다.
박 대표는 “우리 브랜드의 핵심 가치가 온가족 외식공간이다. 아이들이 편안하고 맛있게 식사하고, 행복한 추억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며 “같은 맥락에서 가족의 사랑과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수익의 일부를 기탁하게 됐다. 앞으로도 기업의 성장에 맞춰 지역 사회에 꾸준히 가족사랑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7년 김해에서 창업한 거북이동네는 100년을 사는 거북이처럼 ‘100년 가는 고깃집’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다. 메뉴 구성뿐만 아니라 내부 공간 구성, 입점 위치까지 가족 단위 고객을 고려해 선정하는 등 꾸준히 호응을 얻고 성장해 현재는 전국에 40여 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