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로또 3등 당첨금 익명 기부
부산 사상구(구청장 조병길)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기부자에게 로또 3등 당첨금 137만160원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받았다.
사상구청을 방문한 익명의 기부자는 이웃돕기 담당자에게 로또 용지에 휴대폰으로 큐알코드를 찍어 로또 당첨을 확인시켜 준 후, “저에게 온 행운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좋은 일에 써달라”는 말을 이름도 밝히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이날 기탁된 로또 용지는 당첨금 수령 후 희망2025 나눔캠페인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