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공연장연합회 류무룡 회장 체제 출범
2022년 7개 공간이 21곳으로
‘원먼스 페스티벌’ 2회 정례화
2022년 10월 결성된 부산소공연장연합회가 최근 류무룡(콘체르트 보눔 소속) 회장을 새롭게 선임하고, 2기 운영 체제에 돌입했다.
부산 동래구 명륜동 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 움을 주축으로 음악당라온, 나눌락 등 7개의 하우스콘서트홀로 출발한 부산소공연장연합회는 그동안 김은숙 움 대표가 이끌어왔다. 2월 현재 부산소공연장연합회에 속한 정회원 공간은 21개로 늘어났다. 이번에 △나무의자(해운대구 소재) △재즈프레소(수영구) △유정1995(기장군) △뮤지카오스(기장군) △금정아트홀(금정구) △BFGE(금정구) 등 6곳이 신규로 합류했다.
새롭게 꾸린 2기 집행부는 류 회장 외에 부회장 최용석(무사이). 기획홍보이사 홍영호(오션컬쳐팩토리), 총무이사 이영훈(공간겟츠), 재무이사 김지완(전 게네랄파우제), 사무국장 이동진으로 구성했다.
올해 부산소공연장연합회 주요 사업은 우리 동네 문화살롱 페스타 ‘2025 부산 원먼스 페스티벌’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 달간 진행하고, 각종 야외 행사와 연계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프롬나드 콘서트’, 부산의 신진 예술가를 발굴해 지원하는 제3회 부산라이징팀 콘테스트를 여는 것 외에 마루국제음악제와 컬래버레이션 공연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게네랄파우제는 지난 연말로 7년간 운영을 마무리(부산일보 2024년 12월 26일 자 16면 보도)했고, 지난 4년간 광안리에서 사랑받았던 ‘필슈파스’는 연초 전포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음악당라온은 7년간 운영했던 금정구 장전동을 떠나 센텀시티 쪽에서 4월께 재개관 예정이다.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