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영 텃밭 참가자 110명 뽑는다
강서 신호지구, 기장 동부산 대상
1구좌당 각 4만 원, 6만 원에 분양
부산 기장군 철마면 동부산 텃밭 모습.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운영하는 공영 텃밭 2곳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부산 강서구 신호지구와 기장군 동부산 공영 텃밭이 대상이다. 매년 평균 20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이번에도 신청이 쇄도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오는 24일까지 강서구 신호동 신호지구 공영 텃밭 81명, 기장군 철마면 동부산 공영 텃밭을 관리할 29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1년마다 분양금액을 납부하면 공영 텃밭을 시민이 관리할 수 있는 구조로, 최대 3년까지 참가할 수 있다.
분양하는 시민 공영 텃밭의 면적은 배수로와 통로를 포함해 신호지구는 1구좌당 16㎡(약 5평)로 분양 금액은 4만 원이다. 동부산지구는 1구좌당 23㎡(약 7평)로 분양 금액은 6만 원이다.
부산에 주민등록 되어 있는 부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3일 오전 9시부터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부산시 홈페이지 행사·모집 신청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는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한다.
한편, 시는 공영텃밭 운영 외에도 도시농업 교육과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농업 어울마당 행사, 체험형 복합테마 도시농업공원 2곳 조성 등 10억 2200만 원을 투입해 30개 도시농업 사업을 진행한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