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다세대 주택서 화재…80대 사망
경남소방본부 소속 소방관들이 3일 오후 10시 57분 양산시 신기동 2층 다세대 주택에서 발생한 불을 진화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 양산시 한 주택에서 불이 나 80대 1명이 숨졌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3일 오후 10시 57분 양산시 신기동 2층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은 주택 내부 36㎡를 태워 소방서 추산 2316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1층 거주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원 40여 명과 장비 10여 대를 동원해 20여 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2층 거실에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A 씨를 발견,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을 거뒀다.
해당 주택의 다른 세입자 5명은 대피해 화를 면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감식을 통해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