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 10명, 새벽에 모여 난폭운전… 모두 면허정지 [이슈네컷]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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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 10명, 새벽에 모여 난폭운전… 모두 면허정지

심야에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주변 도로에서 난폭운전을 한 20대 남성 10명이 검거됐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심야 시간을 이용해 용인시 처인구 마성IC와 에버랜드 외곽 등 8km 구간 도로에서 자신들의 차량으로 드리프트와 와인딩 등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드리프트는 차 뒷바퀴를 미끄러지게 해 제자리를 돌거나 미끄러지게 하는 운전을, 와인딩은 굽은 도로를 미끄러지며 빠르게 달리는 행위를 뜻합니다. 모두 도로 노면 손상과 함께 굉음을 유발하는 난폭운전에 해당됩니다. 인근 주민들로부터 40여건의 소음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청취하고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20대 남성 A 씨 등 10명을 차례로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지인 사이거나 SNS 등을 통해 알게 된 대학생과 직장인, 무직자들이었습니다. 주로 스포츠카를 이용해 난폭운전을 하는 모습을 서로 촬영했으며, 단독사고로 가드레일을 훼손시키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형사입건해 송치하는 한편 난폭운전에 의한 행정처분으로 벌점 40점을 부과해 모두 면허정지 조치했습니다.


전국 14개 남은 TGI 프라이데이, 다음달까지 모두 영업 종료

패밀리 레스토랑 TGI 프라이데이스가 영업을 종료합니다. 4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엠에프지코리아는 매드포갈릭 브랜드에 집중하기 위해 TGI 프라이데이스 브랜드 운영을 종료하고, 매장 임대차 계약 기간에 따라 순차적으로 매장 문을 닫을 예정입니다. TGI 프라이데이스는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 일부 지점 등에 입점해 있습니다. 14개 매장 중 10개가 이달 중에 문을 닫고, 나머지 4개 매장은 다음 달에 영업을 마칩니다.


"왜 번호 안 줘" 고시원 20대 이웃 성폭행하고 살해한 40대 남성 구속

같은 고시원에 사는 2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성 A(43) 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 씨는 지난달 4일 오후 10시께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의 한 고시원의 다른 방에 사는 B 씨를 자신의 방에 데려가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별다른 친분이 없는 B 씨에게 '번호를 알려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술이나 약물에 취한 상태도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살인과 주거침입 혐의로 이번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하던 중 성범죄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휴대폰 게임에 빠졌다는 이유로… 20대 아들 살해한 60대 아버지

명절 연휴에 20대 아들을 살해한 6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4일 전남 목포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60대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일 오후께 목포시의 자택에서 함께 살던 20대 아들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평소 일자리 없이 휴대전화 게임에만 몰두한 아들과 갈등을 빚었으며, 최근 휴대전화를 새것으로 교체하기 위해 받은 돈을 다른 곳에 사용한 것을 알고 불화가 심해졌습니다. 범행 후 A 씨는 아들을 방치한 채 자택에서 지내다가 이틀 뒤인 지난 3일 "아들이 움직이지 않는다"며 지인을 통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시신에서 흉기에 찔린 상처 등을 확인하고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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