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희종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연구사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손희종 연구사(공학박사)가 최근 ‘2025년도 대한환경공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환경공학회 학술상은 국내에서 환경공학 기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019년 1회 수상(수상자: 포항공대 최원용 교수)을 시작으로 매년 대한환경공학회 정기총회에서 1명에 대해 시상한다. 손희종 연구사는 7회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역대 수상자들은 손 박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대학교수들이다.

손 연구사는 국내 상수도의 현안인 과불화화합물, 조류 독소물질 및 소독부산물과 같은 미량오염물질 제거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학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손 연구사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 기술을 연구하는 공정개발 분야에서 현재까지 28년간 재직하면서 국내·외 학술지에 230편 이상의 우수한 연구논문을 게재했다.

손 연구사는 2008년과 2022년에도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에서 수여하는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비롯해 대한환경공학회에서 수여하는 다수의 우수논문상들을 받았다. 또,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에도 2008년에 이름을 올렸다.

김병기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부산시 정수처리 분야는 타시도에 비해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손 연구사의 대한환경공학회 학술상 수상으로 그 진가가 입증되었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을 위한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