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지원으로 반납률 대폭 증가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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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0만원 선불교통카드 외 남구 30만원 별도 지원
올해 1월 195명 신청… 지난해 33건 대비 6배 증가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에서는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지원사업 시행으로 운전면허증 반납률이 크게 올랐다. 남구는 올해 1월 한 달간 75세 이상 운전면허증 반납 신청자가 1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1월 반납 건수는 33건이었다.

기존에는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고령자에게 부산시에서 10만원 상당의 선불교통카드를 지원했으나 부산 남구는 개청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올해부터 75세 이상 고령자 반납자에 대해 30만원을 추가 지원하여 실질적인 혜택을 대폭 늘렸다.

이 같은 지원금 확대가 고령 운전자의 면허 반납률 증가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것으로 분석된다.

남구는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을 유도하여 고령자로 인한 교통사고 줄이기에 힘쓸 것이며 반납을 희망하는 고령 운전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를 확대해 교통사고 예방에 한걸음 더 다가갈 것”이라며 “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지키는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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