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명태균과 관계 전혀 없으니 걱정 말라… 4년 전 이준석 도와달라고 찾아온게 전부"
홍준표 대구시장이 "명태균 같은 여론조작 정치 브로커 따위와는 어울릴 일도 없고 관계도 없다"고 주장했다.
18일 홍 시장은 '명태균 의혹'과 관련해 자신의 SNS에 "명태균의 허세와 거짓에 놀아나는 일부 찌라시 언론 보도 때문에 혹시나 하면서 걱정하는 분들이 계신데, 그런거 전혀 없으니 걱정 마십시오"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얼마나 나올게 없으면 얼치기 변호사를 시켜 10년이나 지난 경남지사 선거비용에 대한 거짓 인터뷰도 시키겠냐"면서 "수만통의 황금폰에도 내 목소리, 카톡 한 자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명태균과 이준석 대표가 2021년 6월 전당대회 때 '이준석 대표 도와달라'고 대구 수성을 사무실에 같이 찾아왔길래 명태균은 나가라 하고 이준석 대표하고 단독 면담 10분 한 게 명태균 관련의 전부"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그때도 명태균이 여론조작이나 하는 정치 브로커인 줄 알고 있었다"면서 "허세와 거짓말, 사기와 여론 조작으로 점철된 가짜인생이 나라를 뒤흔드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와 연결지어야 민주당이 관심갖는다는 것을 사기꾼이 알고 있으니 계속 없는 말도 지어내는 것"이라며 "나를 음해질하는 명태균 일당은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