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 의장과 남원시의회 의장이 만난 이유는?
곽종포 양산시 의장, 김영태 남원시 의장 만나
양 도시 경제 활성화 위해 상호 교류·협력 약속
기획행정위도 미술관·재래시장,광한루 등 찾아
시립미술관 건립·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마련차
곽종포 양산시의회 의장이 최근 김영대 남원시 의회 의장과 만나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산시의회 제공
경남 양산시와 전북 남원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상호 교류는 물론 협력하기로 했다.
양산시의회는 최근 남원시의회 의장실에서 곽종포 의장이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괴 협의를 갖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곽 의장은 이날 김 의장을 만나 유사점이 많은 양 도시 간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의정은 물론 행정, 지역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의 만남은 양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남원시와 전주시 일대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하면서 이뤄졌다.
의원들은 지역의 문화재 보존과 관광지 테마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김병종 미술관과 광한루, 한옥마을과 거리, 재래시장인 남부시장 등을 찾았다.
양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지난 19일과 20일 전북 남원시와 전주시 일대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산시의회 제공
양산시가 추진 중인 시립미술관 건립과 재래시장인 남부시장 활성화 방안, 문화재 보존 방안 마련해 참고하기 위해서다.
남원시는 전북 동남부에 위치해 다른 지역과의 연결성 높다. 지리산과 광한루 등 많은 자연과 문화 자원을 갖고 있다.
양산시 역시 경남 동부에 위치해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갖춘 데다 천성산과 통도사 등 많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곽종포 의장은 “양산과 남원시가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갖고 있는 데다 우수한 관광자원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등 유사점이 많다”며 “유대와 신뢰를 바탕으로 두 지역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