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거래소·상의, 지역 ‘유니콘’ 육성에 맞손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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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블록체인 혁신 업체 발굴
기관별 실무협의체서 공동 사업
맞춤형 자문에 상장 설명회 개최

부산시와 한국거래소, 부산상공회의소는 25일 오후 ‘부산지역 혁신성장 유망기업 발굴 및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거래소 제공 부산시와 한국거래소, 부산상공회의소는 25일 오후 ‘부산지역 혁신성장 유망기업 발굴 및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거래소 제공

부산시와 한국거래소가 지역 유망 기업 육성에 나선다. 부산 스타트업을 증시 상장 ‘유니콘’ 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지자체, 거래소가 협업하는 것이다.

부산시는 25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 지역 혁신성장 유망기업 발굴 및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부산시, 한국거래소, 부산상의가 참여했다. 시와 한국거래소, 부산상의가 함께 금융 기술 서비스(핀테크), 블록체인 산업 분야 지역 혁신 성장 기업을 함께 육성하자는 취지다.

3개 기관은 혁신 성장 기업의 증시 상장과 투자 유치를 핵심으로 지역 기업을 지원한다. 상장 희망 기업 대상 맞춤형 자문을 하고 거래소 상장 제도 설명회, 세미나 등도 시와 거래소가 함께 개최한다. 협약 이후 기관별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와 부산상의는 지역 유망 혁신 기업 발굴 등 행정 지원을 하고 한국거래소는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IPO 관련 동향과 상장 제도 심사사항을 교육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 내 기업들이 중소기업에서 중견·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부산이 글로벌 금융 혁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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