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여성 취업 활동 지원 팔 걷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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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여성인력개발센터 노사 기금 300만 원 전달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25일 거제시여성인력개발센터에 지역 여성 취업 활동 지원을 위한 노사 합동 기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공사 제공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25일 거제시여성인력개발센터에 지역 여성 취업 활동 지원을 위한 노사 합동 기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공사 제공

경남 거제시 지방공기업인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지역 여성들의 취업 활성화 도우미로 나섰다.

공사는 25일 거제시여성인력개발센터에 노사 합동 기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옥경도 공사 사장 직무대행, 이종진 공사 노조위원장, 박재자 여성인력개발센터장, 주현지 거제시 가족정책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금 전달은 공사 노사가 중장년층·청년층 일자리 창출 성과로 정부에서 받은 지원금 중 일비를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재창출에 사용하기로 뜻을 모은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조선업 비중이 높은 지역 산업 특성을 고려해 여성 일자리 창출에 따른 지역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는 데 보탬이 되려는 취지를 담았다.

실제 거제시는 조선업 중심 산업 구조로 여성의 ‘경제 활동 참가율(만 15세 이상 인구 중 경제 활동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과 취업률이 다른 지역보다 저조한 실정이다.

통계청 자료 등을 보면 거제시 여성 경제 활동 참가율은 2017년 49.2%에서 2023년 47.3%로 1.9%포인트(P) 떨어졌다.

반면 같은 기간 여성 실업률은 5.5%에서 6.4%로 0.9%P 상승했다.

옥경도 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양질의 일자리 발굴에 앞장서며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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