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 간 부산시의회 "재개발 속도감 있는 추진을"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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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거점도시건설특위 26일 북항재개발 사업지 방문
조상진 위원장 "미래 먹거리 위해 지원 아끼지 않을 것"



부산시의회 글로벌 거점도시건설 특위가 26일 북항재개발 사업지를 찾아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글로벌 거점도시건설 특위가 26일 북항재개발 사업지를 찾아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가 북항재개발 사업 진행 상황을 현장 점검했다.

시의회 글로벌 거점도시건설 특별위원회는 26일 북항재개발 사업지를 찾아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부산을 글로벌 거점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핵심 사업 가능성을 확인했다.

북항재개발사업은 부산신항이 개장된 후 유휴화된 북항을 시민에게 친수공간, 해양관광 공간으로 돌려주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됐다.

현재 155만㎡ 부지에 2조 9000억 원 사업비를 투자해 1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수익성 재검토 이유로 일시 중지되었던 2단계 사업도 올해 초 재개됐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특위위원장인 조상진(남1) 의원을 비롯해 부위원장인 강주택(중) 의원, 송현준(강서2) 의원, 황석칠(동2) 의원, 박진수(비례) 의원, 양준모(영도2) 의원이 참석했다. 부산시에서는 임경모 도시혁신균형실장 등 담당부서 관계자 등이 자리했다.

특별위원회는 북항재개발 사업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보고 받고 1단계 사업 현장과 2단계 진행 현황을 살펴봤다.

이들은 이어 북항재개발 사업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요소임을 강조하고 단계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조상진 특위위원장은 현안보고 자리에서 “1단계 랜드마크 부지에 4조 5000억 원 규모의 외자를 유치하고 1년 넘게 중단됐던 2단계 용역이 재개되는 등 추진력을 얻고 있다”라며 “부산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독려와 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10년 넘게 지지부진하던 부산항 북항재개발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어 북항을 하루빨리 시민에게 되돌려 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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