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화명생태공원 일대 친수거점지구 변경 이끌어내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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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낙동강유역환경청장 만나 설득전
낙동선셋 화명에코파크에도 긍정 영향 기대

국민의힘 박성훈(부산 북을) 의원은 27일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 일원이 일반보전지구에서 친수거점지구 및 근린친수지구로 변경되어 본격적인 개발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부산일보DB 국민의힘 박성훈(부산 북을) 의원은 27일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 일원이 일반보전지구에서 친수거점지구 및 근린친수지구로 변경되어 본격적인 개발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부산일보DB

국민의힘 박성훈(부산 북을) 의원은 27일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 일원이 일반보전지구에서 친수거점지구 및 근린친수지구로 변경돼 본격적인 개발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번 지구 변경을 통해 화명생태공원 화명2지구 습지 39만 3000㎡(친수거점 19만 8700㎡, 근린친수 19만 4400㎡)와 화명생태공원 상류측 33만 7300㎡가 친수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친수거점지구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문화·체육시설과 오토캠핑장, 야영장, 레저·스포츠시설 등의 조성이 가능해진다. 이번 지구 변경으로 민간 투자 활성화가 기대되며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지구 변경은 ‘낙동선셋 화명에코파크’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박 의원 관계자 설명이다. 낙동선셋 화명에코파크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남부권 광역 관광 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약 347억 원을 들여 오는 2028년까지 북구 화명생태공원 일원에 문화 기반 시설을 약 3만㎡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부산 현역 가운데 유일한 기획재정부 출신으로서 기재부 심사 통과에 총력을 기울인 끝에 낙동선셋 화명에코파크 사업 통과를 이끌어낸 바 있다.

박 의원은 화명생태공원 일대 지구 변경을 위해 지난해 10월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 등 관계자들을 연달아 만나는 등 물밑 설득 작업을 펼쳐왔다. 박 의원은 “이번 지구 변경을 통해 지역의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도 주민들에게 필요한 생활·레저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북구 발전을 위한 최적의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필요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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