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사천 아파트 화재…연기흡입 주민 4명 병원 치료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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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9시 18분 경남 사천시 사천읍 한 5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27일 오후 9시 18분 경남 사천시 사천읍 한 5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한밤중 경남 사천시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7일 오후 9시 18분 사천시 사천읍 한 5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2층에 사는 A(60대) 씨 등 7명이 연기를 흡입했으며, 이 중 4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다른 아파트 주민 9명은 스스로 대피해 부상을 피했다.

A 씨는 “화장실에 있는데 방에서 타는 냄새와 소리가 난다. 불이 난 것 같다”며 119에 신고했다.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원 40여 명과 장비 20여 대를 동원해 13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A 씨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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