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경남도민체전…준비위 발대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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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대식 열고 활동 본격화
대회 홍보·분위기 조성 등 지원
5월에 문화·미래기술체전 개최

진주시는 지난달 28일 시청 시민홀에서 ‘제64회 경남도체 준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지난달 28일 시청 시민홀에서 ‘제64회 경남도체 준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에서 열리는 64번째 경상남도민체육대회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시청 시민홀에서 ‘제64회 경남도체 준비위원회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준비위원회 위원장인 조규일 시장과 도·시의원, 기관·사회단체장, 교육, 문화, 체육 등 각 분야 대표자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제35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 체조 종목에서 입상한 NY크루 댄스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 도민체전 준비 상황 보고, 대회사, 축사, 결의문 낭독, 성공개최기원 퍼포먼스,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준비위원회는 위원장, 부위원장, 고문, 자문위원, 정책위원, 운영위원, 경기위원, 실무위원으로 구성됐으며, 도민체전이 종료될 때까지 대회 홍보와 범시민 참여 분위기 조성, 교통·안전·자원봉사 분야 등을 지원하게 된다.

조규일 시장은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는 단순한 체육대회를 넘어 ‘기적의 도시’인 우리 진주의 찬란한 역사·문화를 바탕으로 한 진주의 현재와 ‘부강도시 진주’의 미래를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체 준비위원회 발대식 참석자들이 성공개최기원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진주시 제공 경남도체 준비위원회 발대식 참석자들이 성공개최기원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진주시 제공

한편, 제64회 경남도민체전은 ‘부강한 진주에서 하나 된 경남의 힘’이라는 구호 아래 36개 종목의 경기가 진주종합경기장을 비롯한 종목별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또한, 진주의 대표적인 봄축제 ‘진주논개제’와 연계해 문화예술과 체육행사가 융합한 문화체전으로 치러진다.

특히 경남도민체전 사상 최초로 AI를 활용한 방송 중계가 축구·배구·농구 종목에서 진행돼 미래기술체전을 표방한다. 이밖에 8월에 개최될 ‘2025 코리아 인비테이셔널 진주 국제여자배구대회’ 홍보와 파크골프 체험관 운영 등으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모두 갖춘 스포츠제전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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