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식] 한전, 상반기 대졸공채 310명 선발…11일부터 지원 접수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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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한전 본사 사옥의 모습. 부산일보DB 전남 나주시 한전 본사 사옥의 모습. 부산일보DB

◆한전, 상반기 대졸공채 310명 선발…11일부터 지원 접수

연간 700명 규모 신규 정규직 채용 실기

한국전력(한전)은 오는 11일부터 ‘2025년도 상반기 대졸수준 공채(310명)’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연간 700명 규모의 신규 정규직 채용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한전의 올해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약 20% 증가했으며, 2022년 이후 최대 규모다.

한전은 이번에 채용되는 신입사원들을 기술 분야에 약 80%가량 배치해 대규모 송전망 건설, 분산에너지특별법 이행 등 핵심사업을 이끌어갈 원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아울러 능력에 기반한 고졸 인재 채용도 획기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는 고졸 제한 채용과 체험형 인턴을 합해 고졸 인재 87명을 채용한다. 한전은 정규직 일자리 외에도 청년층을 중심으로 연간 900명 규모의 체험형 인턴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채용 서류는 오는 11∼14일 한전 채용 홈페이지(recruit.kepco.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6월 중 최종 합격자 310명을 선발한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한전은 그간 추진해 온 경영 효율화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표 국민기업으로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능력 중심 채용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서천 에너지기업 안전실천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중부발저 제공 보령·서천 에너지기업 안전실천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중부발저 제공

◆보령·서천 에너지기업 ‘안전실천 상생 위한 민관공 업무협약’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4일 보령·서천 지역 에너지기업을 대표해 고용노동부 보령지청 및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와 ‘안전실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부발전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중부발전(주), 보령LNG터미널, 한전KPS(주) 신서천 사업소, 한전산업개발(주) 보령사업처, 한국플랜트서비스(주) 신보령사업소, ㈜우진엔텍 신보령사업소, ㈜원프랜트 보령사업소, 수산인더스트리(주) 보령사업소, 옵티멀서비스에너지(주) 보령사업소, ㈜일진파워 신보령사업소, 한진보령물류센터, HD현대삼호, HJ중공업 등 보령·서천에 소재한 13개 에너지기업과 고용노동부 보령지청 및 산업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가 참여했다.

이번 안전실천 상생 협약은 중대재해를 비롯한 산업재해를 예방함으로써 지역사회의 행복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의 초석이 되고자 민관공이 의견을 모아 체결됐다. 이를 위해 보령·서천 에너지기업은 △협력기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 △안전사고 및 아차사고 사례 공유 △안전관리 우수사례 발굴·공유를 시행한다. 또 노동부 보령지청 및 산업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는 △산업안전보건 관련 교육 지원 △고위험 현장 패트롤 점검·지도 지원 △안전관리 우수사례 발굴·공유 △산업안전 관련 법령 및 정책 변화 정보 공유를 시행하기로 상호 협약했다.

민·관·공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안전 실천을 위한 상호교류를 지속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새로운 기틀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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