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도시 청사진 그리는 워크숍 열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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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개최
산업 동향, 핵심 설비 등 논의

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수소도시에 대한 정책 방향과 기업들의 신기술 등을 논의하고 소개하는 ‘수소도시 워크숍’이 부산에서 열린다.

수소도시는 수소를 주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도시로, 가정·건물의 전기와 난방, 수송, 발전 등에 수소를 쓰는 도시를 말한다. 이를 위해 도시 내에서 수소 생산과 이송·저장, 활용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6일부터 이틀간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수소도시 민관 협력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워크숍은 수소도시 정책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026년 신규 수소도시 사업에 대한 지원 기준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소도시 사업은 수소를 도시 내에서 주 에너지원으로 쓰도록 생산, 이송·저장(파이프라인 등), 활용(연료전지 등) 등 도시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비 200억 원을 지원한다.

시범사업은 2020년부터 울산 안산 전주 완주를 대상으로 진행했고 2023년 본 사업은 울산 등 12개 지자체로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업 동향과 수소도시 사업 핵심 설비 등을 지자체 담당자들과 포럼 참석자 등에게 설명한다.

아울러 수소도시 관련 산업을 이끌고 있는 현대차 두산퓨얼셀 에스퓨얼셀 한국가스기술공사 등에서 국내 수소 기술 현황 등을 발표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다양한 기술과 사업 방향 등을 살펴보고 향후 수소도시 사업에의 적용 여부 등을 가늠할 수 있을 예정이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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