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축제 앞둔 통영시 “김민재 사인볼도 드려요"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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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일 ‘제20회 봉숫골 꽃나들이’
트롯·청소년 충꾼 경연, 작은음악회
김민재 사인 유니폼·볼 증정 이벤트

통영시 대표 봄꽃 축제인 ‘봉숫골 꽃나들이’가 오는 29일과 30일 흐드러진 벚꽃과 함께 상춘객을 맞는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현장 모습. 통영시 제공 통영시 대표 봄꽃 축제인 ‘봉숫골 꽃나들이’가 오는 29일과 30일 흐드러진 벚꽃과 함께 상춘객을 맞는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현장 모습. 통영시 제공

경남 통영시의 대표 봄꽃 축제인 ‘봉숫골 꽃나들이’가 올해도 흐드러진 벚꽃과 함께 상춘객을 맞는다.

봉숫골벚꽃축제위원회는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용화사 광장과 봉숫골 아름다운 거리 일원에서 ‘제20회 봉숫골 꽃나들이’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봉숫골 꽃나들이는 하늘을 가릴 듯 만개한 벚꽃길과 눈처럼 흩날리는 새하얀 벚꽃잎을 만끽할 기회다.

축제는 벚꽃 개화기에 맞춰 열리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일주일 늦췄다.

올해 축제의 슬로건은 ‘벚꽃-화양연화’로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로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하자는 의미다.

제3회 미스&미스터 트롯, 경남청소년 춤꾼 페스티벌, 당나무 버스킹, 주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가 주무대다.

여기에 통영시 출신 축구선수 김민재 선수의 친필 사인 유니폼과 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길바닥 아트존과 각종 체험부스가 흥을 더한다.

봉숫골벚꽃축제위원회 박철규 위원장은 “축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숫골 꽃나들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남도 주관 ‘지역특화축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1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지역특화축제는 경쟁력 있는 지역축제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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