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고용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선정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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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등 35억 원 투입해 일자리 창출
조선·자동차·석유화학 고용환경 개선

울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울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울산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를 확보했다.

11일 울산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27억 8000만 원에 시비 7억 원을 보태 총 35억 57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예산은 조선·자동차·석유화학 신규·재직 근로자의 고용 유지와 기업의 근로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조선업 플러스 일자리사업’을 비롯, ‘자동차 업종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 ‘석유화학 업종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 등 총 3가지다.

먼저 조선업 플러스 일자리사업은 신규 입사자와 퇴직 숙련공의 재취업을 유도하고 근로자를 채용한 기업에 환경 개선 등을 지원한다. 타지역 출신 신규 입사자의 주거비도 준다.

자동차·석유화학업종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은 신규 입사자의 안정적 일자리 진입을 돕고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내용이다. 원·하청 간 임금과 복리후생 격차를 완화해 이중구조 해소에 주력한다. 유관기관 간 정보 교류 사업도 추진한다.

울산시는 이들 사업으로 조선업과 자동차·석유화학 등 3대 주력산업의 인력난을 덜어주고 신규·재직 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복지 향상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고용부 공모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고,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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