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소식] 지역 유관기관과 ‘소상공인 경영 안전망’ 강화外
한국남부발전 이영재 조달협력처장(왼쪽 2번째)이 ‘매출채권보험 지원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후 (왼쪽부터) 김종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 강기성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진도 신용보증기금 부산경남영업본부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남부발전, 지역 유관기관과 ‘소상공인 경영 안전망’ 강화
지역 소상공인 부실위험 방지 위한 매출채권 보험지원 협력
한국남부발전(주)(사장 김준동)이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소상공인 매출채권 보험 지원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지난 12일 부산국제금융센터 63층 회의실에서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신용보증기금 부산경남영업본부와 ‘소상공인 리스크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매출채권 보험 지원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내수 침체와 부실기업 급증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각 기관의 뜻이 모이면서 마련됐다. 협약 체결에 따라 남부발전 등 협약기관은 △소상공인의 리스크관리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정책 협력과 지원 △경영 안전망 강화 등 경영 위험요인 예방 관련 연계와 협력 △공동 홍보 추진 등에 상호 협력한다.
외상거래 손실을 보장하는 이번 보험 지원은 부실기업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전망 구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남부발전 이영재 조달협력처장은 “지역 경제 회복과 활력 제고에 가장 좋은 방법은 지역 소상공인을 키우는 것”이라며,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와 성장 발판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남부발전, 삼척시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5번째 박상수 삼척시장, 6번째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 남부발전 제공
◆남부발전, 삼척빛드림본부 유휴부지 내 ‘데이터센터’ 조성
삼척시와 ‘아·태 클라우드파크 조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남부발전이 디지털 경제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의 지역 분산을 위해 앞장선다.
남부발전은 13일 삼척시청 회의실에서 박상수 삼척시장,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삼척시와 ‘아·태 클라우드 파크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데이터센터 관련 인프라 구축 △입주기업 유치를 위한 제도 및 지원 정책 발굴 △환경·에너지 정책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전력 공급방안 확보를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삼척빛드림본부 유휴부지 내 디지털경제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정부의 데이터센터 지역 분산정책 이행과 지역균형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최근 정부는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를 위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제정·발표했으며, 지역 분산을 위한 인센티브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삼척빛드림본부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구축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동해안 송전제약으로 발생되는 잉여전력을 데이터센터에 공급함으로써 안정적 매출 확보를 통한 신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데이터센터의 수요는 인공지능(AI)의 발달과 지능정보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남부발전은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유휴부지 활용, 분산형 전원 발굴 등 다양한 사업추진에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