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살이 해봐요" 창원시, 숙박·체험비 증액한다
1박 7만 원 지원, 개인 보험료 신설
경남 외 거주 19세 이상 누구나 신청
창원에서 한 달 여행하기 참가자 모집 포스터.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가 ‘창원에서 한 달 여행하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체류형 여행객을 유도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최소 4박 5일에서 최대 29박 30일간 개별 자유여행을 창원시에서 지원하는 게 골자다.
만 19세 이상 경남 외 거주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시 관광과로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다만, 이 기간 참가자들은 창원의 다양한 관광 체험기를 개인 SNS에 하루 2건 이상 홍보해야 한다.
창원시는 지원동기와 여행계획, 홍보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총 12팀을 선정한다.
외국인·재외동포 신청자는 우선 선발하며 모집 기간과 관계없이 수시 접수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은 다음 달 15일부터 오는 6월 30일 사이 창원을 자유여행 하게 된다.
창원시는 올해 팀별 숙박비(1박)를 기존 5만 원에서 7만 원으로 높였으며, 개인별 보험료(2만 원)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개별 체험비는 7~10만 원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창원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생활형 지역관광이 새로운 여행 트랜드로 떠오름에 따라, 창원에서 한 달 여행하기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의 많은 참여 바한다”며 “참가자 개인 SNS를 통한 창원 관광 홍보로 방문하시는 많은 사람이 창원의 매력에 빠져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