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소식] 해수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새 사업자에 충남 당진시外
충남 당진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전체 조감도. 해수부 제공
◆해수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새 사업자에 충남 당진시
해양수산부는 17일 충청남도 당진시를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신규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정보통신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첨단 양식 기술을 실증하고, 생산부터 유통·가공에 이르는 관련 산업을 집적화하는 대규모 양식 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고부가가치 품종 생산기술을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시험대)를 구축하고, 생산된 양식수산물을 가공·유통할 수 있는 배후 부지도 함께 조성한다.
이번에 선정된 당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냉수성 어종인 바다 송어를 주력 품목으로 생산·연구할 계획이다.
인근 당진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에서 배출되는 냉해수와 냉매를 활용해 여름철 냉각 비용을 최소화하는 탄소 중립형 스마트 양식거점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2019년 부산광역시(연어)를 첫 번째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사업지로 선정한 이후 전남 신안군(새우), 강원도 강릉시·양양군(연어), 경북 포항시(연어), 제주도(넙치)를 차례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강릉시 영진항 어촌정주여건 개선사업 조감도. 어촌어항공단 제공
◆‘강원권역 어촌정주여건 개선 사업’ 시설공사 본격 착수
어촌어항공단 동해지사, 총사업비 281억원 투입
한국어촌어항공단 동해지사(지사장 정범수)는 강원권역(강릉시 영진항, 양양군 물치항, 고성군 초도항) 3개항의 어촌정주여건 개선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관련, 동해지사는 총 28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항시설 정비와 어촌정주여건 개선으로 주민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먼저 동해지사는 강릉시 영진항에 약 85억 원을 투입해 △방파제 보강 △오르간 다목적광장 조성 △공동작업장 조성 △영진센터 조성 등에 나선다. 또 고성군 초도항에 약 99억 원을 투입해 △방파제 보강 △해변보행길 개선 △초도해(海)센터 신축 △초도海비치 신축 △어구어망창고 신축 등 조성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양양군 물치항은 약 97억원 을 들여 △방파제시설 보강 △물양장 경관 개선 △물치커뮤니티센터 신축 △어구어망창고 신축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건축공사와 연계해 오는 5월부터 착공할 예정이다.
어촌어항공단 동해지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업환경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역주민과 방문 관광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사업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과 논의하고 소통하여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