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프렌들리 콘서트'
광주 및 정관 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프렌들리 콘서트’ 포스터. 부산문화회관 제공.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올해 첫번째 연주회로 ‘프렌들리 콘서트’(Friendly Concert)를 오는 29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는 정관소년소녀합창단과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여러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기량을 뽐낼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 정관소년소녀합창단의 무대는 손정아 ‘꽃잎 편지’, 뉴질랜드의 연가 ‘포카레카레아나(Pokare Kare Ana)’ 등 네 개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어 진행하는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비발디의 ‘하나님의 독생자(Domine Fili Unigenite)’으로 시작해 다섯 개의 곡을 선보인다.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도 ‘구원의 희생이 되시어(O salutaris hostia)’, 윤학준의 ‘노래가 만든 세상’, 손민혜의 ‘평화의 춤’ 등 다섯 개의 합창곡을 들려준다.
마지막 무대는 이현철 작곡의 ‘이 땅에 평화가 넘치길’ 연합 합창으로 모든 출연자의 우정과 열정이 넘치는 하모니로 하나가 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1973년 창단한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국내외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쳐왔다. 그동안 중국, 일본, 홍콩, 독일, 스웨덴, 아르헨티나, 에스토니아 등에서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으로 활동했다.
29일 토요일 오후5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입장료 3000원.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전화(051-607-6000)로 할 수 있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