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 5일간 일장 임시회 마무리
의회, 제1회 추경, 기금운영변경안
조례안 22건, 동의안 2건 등 의결
양산시의회는 지난 21일 제2회 본의회를 끝으로 5일간 일정의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양산시의회 제공
경남 양산시의회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한 제203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2025년도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비롯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조례안 22건, 동의안 2건 등 총 34건의 안건을 상정하고 의결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예산결산과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사 특별위원회는 신규와 계속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예산편성 기준 준수 여부에 중점을 두고 심사한 결과 2025년도 1회 추경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2건의 조례안에 대해 수정 가결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조례안 14건과 동의안 1건, 보고의 건 2건 등을 심사해 ‘양산시 학교 복합시설 설치와 운영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수정 가결했고, 나머지는 원안 가결했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조례안 6건과 동의안 2건, 의견 청취의 건 1건을 심사해 ‘양산시 건축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대해 수정 가결했다. ‘우리 동네 맑은 공기 패키지 지원사업 민간 위탁 동의안’은 수탁기관이 명시돼 있는 것은 ‘사 사문의 민간 위탁 촉진과 관리 조례’와 상충해 본회의에서 부의하지 않기로 했다.
‘범어주공 2·3차 아파트 정비계획(안) 입안에 따른 의견 청취의 건’은 향후 법령 개정으로 용적률을 높일 방안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반영해주길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나머지 조례안과 동의안은 원안 가결했다.
5분 자유발언도 잇달았다. 김석규 의원은 “지역 응급의료기관을 지정해 응급의료 체계 강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종희 의원은 “신속한 민응 대응과 공무원 업무 효율화, 지역 경제 지원을 위해 AI 행정서비스 도입 검토”를 요청했다.
최복춘 의원은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 체증을 일으키고 있는 남양산IC와 석신신도시를 이어주는 국도35호선 인근 도로 개선”을 요구했다.
김판조 의원은 “웅상 지역 주민들의 체육·복지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실내 수영장 건립”을 주문했다.
공유신 의원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폐교 부지의 활용 방안으로 문화예술 공간, 지역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곽종포 시의회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 시민의 복리증진과 현안 해결,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