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공단 소식] ‘어촌로컬 비즈니스 창업 지원’ 사업자 공모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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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로컬 비즈니스 창업 지원 사업 공모 포스터. 어촌어항공단 제공 어촌로컬 비즈니스 창업 지원 사업 공모 포스터. 어촌어항공단 제공

◆어촌어항공단, ‘어촌로컬 비즈니스 창업 지원’ 사업자 공모

선정된 예비 창업자 2명에게 5000만 원씩 지원

한국어촌어항공단(이하 공단)은 어촌의 활력을 높이고 귀어·귀촌인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돕는 ‘어촌로컬 비즈니스 창업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 오는 4월 16일까지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어촌로컬 비즈니스 창업지원 사업’은 단순 창업지원을 넘어 어촌체험휴양마을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육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는 △마을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콘텐츠 및 특화상품 개발은 물론, △지역 수산물을 활용한 미식 관광과 간편식 개발 △마을 소득시설 및 관광 서비스의 전문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어촌에 거주한 지 5년 이내이거나 올해 내에 이주할 예정인 귀어·귀촌인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예비 창업자 2명에게는 5000만 원씩, 총 1억 원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희망자는 한국어촌어항공단 및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공지사항에서 관련 서류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오는 4월 16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yms@fipa.or.kr)로 접수하면 된다.

향후 공단은 서류와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2명의 창업자를 선정한다. 또한, 창업자의 아이디어를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고, 상품화 및 판로개척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과 기획전, 프로모션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홍종욱 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어촌로컬 창업지원사업은 어촌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귀어·귀촌인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만드는 일”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지역 자원을 결합해 어촌체험휴양마을이 혁신적인 비즈니스 무대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 성산항 전경. 어촌어항공단 제공 제주 성산항 전경. 어촌어항공단 제공

◆‘2025년 제주 도시민 어촌유치 지원사업’ 본격화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귀어귀촌지원센터(센터장 이준호, 이하 제주센터)는수도권과 타지역 도시민의 안정적인 제주어촌 정착을 돕기 위해 ‘2025년 제주 도시민 어촌유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센터는 귀어희망자들의 빠르고 안정적인 귀어창업을 돕기 위해 수산업 분야 전문가를 배치해 귀어귀촌 상담소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예비 귀어인들의 궁금증을 즉시 해소하고 있다.

특히, 올해 제주 귀어귀촌 체험프로그램 중에서 어업분야(어선어업, 양식어업), 귀어귀촌정책 분야, 마을공동체 분야, 수산물가공업 분야의 선배 귀어인을 모두 한자리 모아 ‘소통 간담회’를 신규로 추진한다. 또한, 제주의 어선어업 및 양식업 등 귀어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4박 5일(10명)간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어촌의 생활과 수산 부문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귀어귀촌 멘토링 사업’도 본격화한다. 선배 귀어업인과 귀어희망자를 1대1 매칭함으로써 성공사례 및 귀어 준비절차 등 생생한 현장의 모습들을 직접 소통한다. ‘제주형 인턴십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제주 귀어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귀어‧귀촌인의 창업 전 어업 기술‧경영, 어촌생활 등 어업 현장에서의 인턴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이준호 어촌어항공단 제주센터장은 “2025년 제주 도시민 어촌유치 지원사업을 통해 귀어귀촌 희망자들이 제주어촌을 피부로 느끼며 귀어귀촌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센터는 ‘2024년 귀어귀촌 어촌관광 한마당’ 등 다양한 행사 내 이동상담소를 운영함으로써 300여 명의 도시민을 대상으로 제주어업 현황과 귀어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을 홍보하는 등 귀어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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