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불 재해복구비 5억 원 긴급 지원

손혜림 기자 hyerims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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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가 최근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재해복구비 5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부산시는 봄철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재해복구비 5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5억 원을 지정 기탁한다. 지역 사회에서 성금이 모이면 심의 등을 거쳐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구호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 시는 경남 산청, 경북 의성과 울주 등 피해 지역과 소통해 복구 상황에 따라 시 가용 자원을 활용한 추가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2019년 4월 강원도 산불에 1억 원을, 2022년 3월 경북·강원 산불에 2억 원, 2022년 9월 포항 태풍에 1억 원, 2023년 7월 경북 집중호우에 1억 원, 지난해 12월 제주항공 여객기 피해 수습에 2억 원 등 성금을 지원해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대형 산불 피해로 실의에 빠진 지역 주민 여러분께 위로를 전한다”며 “고통을 겪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고, 조속한 피해 복구와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손혜림 기자 hyerims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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