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홍 부산시교육감 후보 휴대전화 해킹 당해 경찰 신고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최윤홍 후보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해킹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26일 최 후보와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최 후보는 이날 낮 12시 16분께 자신의 휴대전화가 해킹을 당해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는 “해킹범이 ‘지금 급하게 지인한테 송금해야 하는데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카드를 잃어버려서 송금 한번 부탁해도 될까요’라는 내용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지인에게 보냈다”며 “후보의 휴대전화가 마비되면서 선거 업무를 수행하는데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후보 선대위는 “이러한 행위는 분명한 범죄며, 선거운동 기간에 후보자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선거 업무를 방해하기 위한 계획적인 범행일 가능성도 열려있다”며 “선거캠프 내 유사 사례에 주의하도록 경계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