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 낙동강 30리 벚꽃축제’ 일주일 연기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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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산불로 축제 연기
다음 달 4일 개최

지난 23일 완연한 봄 날씨 속에 부산 수영구 배화학교 화단에 벚꽃이 활짝 펴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부산일보DB 지난 23일 완연한 봄 날씨 속에 부산 수영구 배화학교 화단에 벚꽃이 활짝 펴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부산일보DB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이어지자 부산 일부 기초 지자체가 꽃 축제 개최를 미루기로 했다.

부산 강서구청은 오는 28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8회 강서 낙동강 30리 벚꽃축제’를 일주일 연기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로 축제 일정을 미룬다.

강서구청은 전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된 상황에서 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일정을 조정해 축제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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