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경북 산불 이재민 심리 지원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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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지난달 26일부터 경북 영덕군 영덕국민체육센터에 대피한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재난으로 인한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전문 심리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심리지원은 정신건강전문요원 등 부산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소속 상담활동가를 경북 영덕으로 파견해 산불 확산으로 집이 전소되는 등의 피해로 인해 정서적 불안감 및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이재민 300명에게 대면 심리상담을 지원했다.

김가령 상담활동가는 “산불로 인한 피해로 이재민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며 “함께 공감하고 지지하면서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행정안전부와 부산시로부터 재난심리회복지원사업을 수탁운영하고 있다. 화재, 항공·선박 사고, 교통사고 등 각종 재난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와 가족, 구호요원 등 재난경험자에게 일상회복 지원을 위한 심리상담, 마음구호 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재난심리회복지원 무료상담 신청은 대한적십자사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부산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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