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김해에서 ‘행복드림카’ 운영…이동 불편한 교통약자, 병원 이동 지원
고속열차 SRT가 경남 김해지역의 어르신 등 교통약자를 위해 행복드림카를 운영한다. 에스알 제공
고속열차 SRT가 경남 김해지역의 어르신 등 교통약자를 위해 행복드림카를 운영한다. 위급할 경우, 수도권 종합병원까지 이동도 돕는다.
SRT 운영사 에스알은 김해시와 협력해 ‘SRT 행복드림카’ 운행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SRT 행복드림카’는 병원 진료를 위해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 등 교통약자에게 차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 내 병원은 물론 수도권 상급병원까지 편리한 이동을 돕는 교통복지 서비스다.
차량을 이용한 어르신들은 “병원까지 가는 길이 멀고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이제 역까지 편하게 태워줘서 병원에 가는 것이 훨씬 쉬워졌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SRT 행복드림카가 김해시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철도 운영 전문기관의 역량을 살려 다양한 지역상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