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세번째 '달빛어린이병원'에 울산시티병원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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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소아 환자 주말·공휴일에도 진료

울산시티병원. 울산시티병원 제공 울산시티병원. 울산시티병원 제공

울산시티병원이 달빛어린이 병원으로 지정돼 주말과 공휴일에도 어린이 환자를 진료한다.

울산시는 북구 연암동 울산시티병원을 제3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하고 오는 2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북구는 울산에서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자체다.

북구에 위치한 울산시티병원이 지역응급의료센터이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상대적으로 많이 보유한 점을 고려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는 게 울산시의 설명이다.

울산시는 또 달빛어린이병원 이용 환자들의 약 처방에 불편함이 없도록 인근 ‘중앙약국’을 협력 약국으로 함께 지정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미래 주역인 아이들을 위해 용단을 내려 준 울산시티병원에 감사한다”며 “소아 진료 안심 체계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달빛어린이병원에선 18세 이하 소아나 청소년 경증 환자가 평일 야간 또는 토·일요일, 공휴일에 방문해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울산 1호는 울주군 햇살아동병원, 2호는 남구 보람병원이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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