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보수단체 “김문수, 대선 출마해야”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金 대선 출정 요청 기자회견
“반국가 세력에 민주주의 침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7일 경기도 용인시 기아 오산교육센터에서 열린 '전기차 정비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7일 경기도 용인시 기아 오산교육센터에서 열린 '전기차 정비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보수단체가 7일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권 대선 주자 중 1위를 달리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의 출마를 촉구했다.

지역 보수단체가 참여하는 부산시민단체총연합회는 이날 오전 부산 부산진구 영광도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지난 비상계엄 이후 우리 국민들과 세계는 극좌 반국가 세력에의해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가 본질적으로 침해되고 있음을 알게됐다”며 “종국에는 탄핵으로 헌재를 비롯한 사법부의 부정과 타락이 천인공노할 수준임을 만천하에 알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지난 민주화 30년이 역사와 자유민주주의의 숭고한 가치와 배치됨을 지켜봤었다”며 “국가지도력은 총체적으로 실종됐고 민노총, 전교조, 언론노조 등 반국가 세력의 발호로 정의와 상식이 통용되는 사회상은 자취를 감추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시민단체총연합회는 또 “특히 극좌 종북정부들이 연속하여 등장하여 종국에는 역사를 왜곡하고 건국과 조국 근대화의 영웅들을 폄하하는 동시에 법과 제도가 오염됐다”며 “여기에 박근혜·윤석열 대통령의 연속된 탄핵은 하나의 척도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역사와 정의, 지성과 미래가 없는 민주화를 타파하고 자유, 역사, 지성이 함께하는 정상적 민주화를 시대정신으로 추구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김 장관이 대선에 출마해 제2 건국이자 정상적 민주화를 이끌어 주기를 요청하는 바이다”고 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도용 자유시민부산연합 회장, 이성구 탈북난민북송반대시민연대 회장, 최인천 한국통일연구소 소장, 박근필 부산군선교연합회 회장, 정운락 나라사랑미래포럼 등 보수 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