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 문화 나들이 행사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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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회장 안정태)는 지난 4일 부산 영도구 동삼동 해양문화의 메카인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종해)에서 수영구장애인복지관 이용자들과 함께 바다, 해양과 관련된 역사, 문화, 산업 등을 몸소 느끼며 경험하는 문화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외로움과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장애인들에게 사회와 소통하고 문화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나들이 기회를 제공해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신체적, 정신적 안정을 되찾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지난달 새단장을 마치고 재개관한 어린이박물관을 비롯해 해양도서관, 아쿠아리움, 체험·미디어 전시실 등 박물관 여러 곳을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했다.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 회원들과 수영구장애인복지관 이용자들은 국내외 해양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유물과 자료 등을 두루 살펴보며 해양 문화를 체험한 후 오찬을 함께 하는 등 따뜻한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안정태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장은 “새봄을 맞아 소외계층에게 봄의 향기를 전하는 문화 탐방 나들이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새로운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문화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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