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총장 이상천) 교수축구팀이 최근 2025년 부산·울산·경남교수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5일 부산 영도구 영도마린구장에서 개최된 이번 부·울·경교수축구대회는 한국해양대학교 주최로 총 5개 대학(연합팀 포함) 약 70명의 교수들이 참가했다. 동명대 교수축구팀은 지난해 전국 교수축구대회에서 연합팀으로 출전해 준우승을 함께 일궈냈던 부산보건대학교와 연합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풀리그를 통해 우승 팀을 가렸다.

동명대·부산보건대 연합팀은 1경기에서 동아대에 1-0으로 승리했으며, 2경기에서는 지난 전국교수축구대회에서 청룡부 우승을 한 동의대와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3경기에서는 한국해양대에 1-0으로 이겼다. 마지막 4경기에서는 지난해 전국교수축구대회 백호부 결승전에서 9명(동명대-보건대 연합팀) 대 11명(국립부경대)의 투혼으로 임해 아쉽게 패했던 국립부경대를 1-0으로 꺾고 최종 3승 1무(승점 10)로 우승을 차지했다.

동명대 교수축구팀은 이동훈(AI&컴퓨터공학과), 이삼준(스포츠재활학과), 이성민(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이신호(반려동물보건학과), 진대근(축구학과), 김수범(축구학과), 문경민(축구학과) 등 7명의 교수가 주전으로 뛰고 있다.

동명대 교수축구팀은 앞서 지난해 전국교수축구대회에 처음 출전해 준우승을 했으며, 이번 부·울·경교수축구대회에도 처음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내 대학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