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 4개 대학 청년 특화사업 업무협약
부산시 금정구(구청장 윤일현)는 지난 4일 금정구에 소재한 4개 대학교 및 대학 총학생회와 청년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사업 ‘우리들의 로드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정구는 2024년 부산대학교와 협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올해는 관내 4개 대학 △부산대(학생처장 이창근, 총학생회장 최수인) △부산가톨릭대(학생처장 황소영, 총학생회장 진시원) △부산외국어대(학생진로처장 송현정, 부회장 김예지) △대동대학교(학생지원처장 박은영, 총학생회장 김준)와 협력하기로 사업을 확대한다.
‘우리들의 로드맵’ 사업은 금정구 내 18~34세 고립 위험이 높은 청년 1인 가구 거주자가 고립감을 해소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청년 1인 가구 거주자는 자조 모임을 통해 긍정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대학의 학생처와 총학생회는 사업 홍보, 참여 대상자 발굴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청년들이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지난해 부산대에 이어 올해는 금정구 4개 대학교가 함께 머리를 맞댈 기회를 마련해 매우 기쁘다”면서 “사회적 고립 문제가 노인층에 국한되지 않고 청년층까지 확대된 만큼 관내 청년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소통을 강화하고 건강한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