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용당동, 반찬지원사업 ‘온정나눔 냉장고’ 운영 개시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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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택 부산 남구청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용당동 '온정나눔 냉장고'를 점검하고 있다.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용당동 '온정나눔 냉장고'를 점검하고 있다.

부산 남구 용당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은정, 하정화)는 지난 4월 8일 ‘온정나눔 냉장고’ 사업의 운영을 시작했다.

‘온정나눔 냉장고’ 사업은 오륙도 5,600원 희망나눔 특화사업으로 관내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등 고독사 위험군에 반찬을 지원함으로써 안부확인 및 결식 우려를 방지하고 나눔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달 12일 후원기관 및 식당과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나눔냉장고는 용당동새마을금고 본점 및 지점 2곳에 설치되어 주 1회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운영하며 당일 후원식당에서 조리된 반찬을 용당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배달해서 나눔냉장고에 채우면 대상자들이 직접 수령해 가게 된다.

운영 첫날 대상자 20명 모두 나눔냉장고를 이용했다. 한 이용자는 “반찬준비가 어려워 식사 해결이 힘들었는데 너무 큰 도움이 된다”면서 감사를 표했다.

김은정 동장은 “이웃이 이웃을 돕는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냉장고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앞으로 좋은 사례로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정화 용당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온정나눔 냉장고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모두가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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