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인구감소,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독려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한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 동구(구청장 김진홍)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개발원 주관으로 기획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자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돼 전국의 다양한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으며, 부산 동구는 지난 4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박병규 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부산 지자체 중 처음으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부산 동구는 2021년 10월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 중이다.
초량168계단 하늘길 경사형E/V 재운영, 수정산 꿈자람터 개장,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개소 등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사업 뿐만 아니라 교육‧복지‧교통 인프라 확장을 위한 이바구복합체육센터 개소, 고지대 보행자를 위한 이동편의 사업 추진 등 정주인구의 안착을 위한 각종 사업 추진 등 지역 현실에 맞는 맞춤형 인구정책을 펼쳐왔다.
특히 부산 동구는 지난해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주도의 인구감소 대응사업의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최고의 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인구문제는 다 함께 고민해야 할 국가적 과제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부산 동구는 ‘미래 100년을 향해 지속 가능한 동구라는 새로운 비전’에 맞게 다양한 인구정책 사업을 발굴해 구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후속 캠페인을 이어나갈 주자로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과 김기재 영도구청장을 지목해 동참을 요청했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