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41종→81종 확대
고성군은 지난 11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품목을 기존 41종에 40종을 추가해 총 81종으로 늘렸다. 고성군 제공
경남 고성군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 종류를 대폭 확대했다.
고성군은 지난 11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품목을 기존 41종에 40종을 추가해 총 81종으로 늘렸다고 14일 밝혔다.
추가된 품목은 지역 대표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주요 품목은 △딸기잼 △땅콩오일 바질페스토 △무농약 메리골드코디얼+장미코디얼 세트 △수제청 3종 세트 △흰다리새우 △가리비 △고자미 선물세트 4호 △고소한 꾸지뽕열매 누룽지 △보리된장 △보리고추장 △마늘고추장 △백향과청 △정담청 세트 △공룡나라 누룽지 △각종 멸치 세트(대멸, 중멸, 세멸, 죽방멸 등) △태추단감 △하늘마 △참다래(키위) △유색미·앉은키 토종밀 세트 △소가야 떡국떡 △유기농 현미 누룽지 △거트팜 요거트(딸기, 플레인) △땡초가 오란다 △설거지 비누 등이다.
새 답례품은 이달 말부터 공급한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소중한 기부금은 모두가 행복하고 복지가 충만한 고성, 어디서나 살기 좋은 고성을 만드는 데 소중히 쓰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답례품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향이나 희망하는 지자체에 기부금을 내는 제도다.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다.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 금액은 16.5%를 공제받는다.
답례품은 기부 금액의 30% 이내에서 선택할 수 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