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 구서1동 지사협, 마음돌봄 원예치유 '내 마음의 싹 틔우기' 추진
부산시 금정구 구서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영수)가 지난 15일 마음돌봄 원예치유 프로그램인‘내 마음의 싹 틔우기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한 사회적 고립, 고독사,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가와 새로운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에 대한 직접적 개입과 환경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역 사회보장협의체의 여러 차례 회의에 거쳐 구서1동 동 특화맞춤 사업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내 마음의 싹 틔우기’ 사업은 참여자가 식물 관리를 통해 규칙적인 일상 생활 리듬을 회복하고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을 받을수 있다.
또한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해 오픈채팅방에서 식물 재배 과정을 서로 공유할 예정이며, 직접 길러 수확한 식물로 나를 위한 음식을 만들어보며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한 한 주민은 “집 밖에도 잘 나가지 않아 식물을 볼일이 없었는데, 내가 길러야 하는 식물이 있으니, 생명에 대한 책임감이 생긴다며 매일 물을 주면서 정성스럽게 길러 볼 예정”이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김영수 민간위원장은 “안전하고 행복한 구서1동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우리 동 맞춤 행복 충전희망 사업 기획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