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눈] 농촌 살리면 농산품 물가 안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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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란 말이 요즘 실감난다. 대부분의 생필품 가격이 올랐지만, 농산물은 특히 비싸져서 농작물 생산량을 크게 늘려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국가 차원에서 농촌을 살리는 정책을 펼치면 도시인의 생활도 자연스레 안정될 수 있다.

귀농귀촌만 해도 그렇다. 전국 군단위 혹은 시단위 농촌에서는 저마다의 방법으로 귀농귀촌을 장려하는 지역임을 밝히고 있지만 농촌 살리는 법을 실천하지는 않는다. 귀농귀촌은 철저한 계획 하에 이뤄져야 하고, 농사 짓는 법과 특수작물 재배법 등을 가르치고, 열매 쏙기, 농약 치는 법, 밭이랑 만들기 등 구체적인 영농교육까지 제대로 할 필요가 있다.

뿐만 아니라 그 지역의 특용작물재배 기술 등을 제 영농에 적용하게 해야 한다. 상주 마늘, 풍기 인삼, 밀양 딸기, 영양 고추 등 기존 특용작물을 잘 살리면서, 망고, 파프리카, 블루베리, 파인애플 같은 신품종도 재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해야 한다. 농어촌공사가 여기에 주도적으로 역할을 할 필요도 있다.

외국의 사례를 보면 덴마크는 농촌을 중요시했다. 그래서 다른 산업 못지 않게 농촌을 부유하게 만드는 농업에 투자를 집중했다. 이런 점을 배워서 우리도 농촌지역 지자체가 정책을 다수 만들고 중앙 정치인도 이를 공약하고 실천해야 한다.

귀농귀촌 하는 분들도 그 지역에서 성실히 영농기술 교육을 받아 책임지고 자신의 농업을 성공시키길 바란다. 더불어 특수작물 재배기술을 널리 전수할 필요가 있다. 귀농귀촌 하는 분들이 정착하는 지역에서 소외되지 않게 공동체를 강화하고, 농촌지역 부동산도 쉽게 사고팔 수 있게 개선해야 한다. 설진설·부산 해운대구 청사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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