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 지하 주차장서 불… 대형 화재로 번질 뻔
LPG 승용차에서 불 나
10분 만에 차주가 진화
국제회의 OOC 진행 중
부산 해운대경찰서 건물 전경. 부산일보DB
해양환경 보전에 관한 국제회의인 ‘아워오션컨퍼런스(OOC)’가 열리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인근 벡스코 제2전시장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8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4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 제2전시장 지하 1층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LPG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이날 벡스코에선 해양환경 보전에 관한 국제회의인 ‘아워오션컨퍼런스(OOC)’가 열리고 있었던 만큼 자칫 큰 사고로 번질 뻔한 상황이었다.
화재는 차주 60대 남성 A 씨가 차량을 주차한 직후 발생했다. A 씨는 자체 진화에 나섰으며 현장을 목격한 시민이 이를 신고했다. 불은 약 10분 만인 오후 1시 44분께 진화됐다.
경찰은 엔진 과열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