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여행코스 개발해주세요” 공모 나서
전 국민 대상 ‘양산 찍고, 코스 털어’ 공모전 착수
1박 2일 또는 2박 3일 일정 양산 여행 코스 개발
최우수 수상자에게 100~150만 원 상금 수여
양산시청사 전경.
경남 양산시가 내년도 양산 방문의 해를 앞두고 여행코스 개발에 나섰다.
양산시는 이달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양산 찍고, 코스 털어’라는 여행코스 공모전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양산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참신한 여행 코스 개발과 함께 이를 관광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공모 참가자들은 1박 2일 또는 2박 3일 일정의 양산 여행 코스를 직접 기획해 이미지 콘텐츠 또는 숏폼 영상으로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최근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나 맛집, 특별한 체험, 개성 있는 숙박 정보 등을 담아낸다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전 국민 누가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 가능하다. 오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이메일(silvercoin0225@korew.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1인(팀)당 1작품만 출품할 수 있다. 출품작은 반드시 2025년에 제작된 순수 창작물이어야 하며, 작품에 인물이 등장할 경우 초상권 동의서 제출도 필요하다.
수상작은 전문 심사위원회 1차 평가와 양산사랑카드 앱을 통한 국민투표 2차 평가를 거쳐 11월 중에 선정된다. 이미지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 숏폼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15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양산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품 제출 시 참가신청서와 서약서,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 등 필수 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시는 공모전 당선작을 SNS 관광 홍보 콘텐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여행 도시로 발돋움하는 양산의 숨겨진 매력을 시민들의 참신한 시각으로 재발견하고자 한다”며 “많은 분이 참여해 양산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